NASA "'또다른 지구' 1,284개 더 찾았다"
[앵커]
넓고 넓은 우주에 지구처럼 생명체가 살고 있는 또다른 행성이 있는지 인류의 오랜 관심이죠?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지구와 비슷한 여건을 갖춘 행성 1천284개를 더 찾아냈다고 합니다.
워싱턴에서 김세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또다른 지구, 즉 태양계 외부의 '지구형 행성'을 찾아내는 게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가동중인 케플러 우주망원경의 임무입니다.
2009년 지구를 떠난 케플러 망원경이 지금까지 관측한 천체는 모두 15만개에 달합니다.
그리고 NASA는 케플러 망원경이 보내온 자료를 토대로 현지시간 10일 지구와 비슷한 여건을 충족하는 행성 천 이백 여든 네개를 더 찾아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이뤄진 연구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특히 이번에 관측된 천 이백 여든 네개의 지구형 행성 중 9개 행성의 경우 표면에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는 게 NASA의 설명입니다.
이로써 물이 있을 수 있는 행성은 모두 21개로 늘었습니다.
또 이번에 관측된 지구형 행성 중 약 550개는 지구처럼 암석으로 이뤄졌고, 100개의 넘는 행성은 지구와 크기가 비슷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구와 크기가 거의 비슷한 케플러-1229b 행성, 지구보다는 큰 행성인 케플러-1638b가 이번에 찾아낸 행성 중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NASA는 그동안 태양계 밖의 또다른 태양, 즉 항성과 그 주위를 도는 행성을 관측해 이 때 생기는 항성의 빛의 미세한 변화를 토대로 해당 행성이 지구와 비슷한 환경인지를 판별해 왔습니다.
또다른 지구, 그리고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찾기 위한 인류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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